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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마이삭으로 이재민 125명...주택 79채·어선 16척 피해

기사입력 : 2020년09월04일 21:47

최종수정 : 2020년09월05일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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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까지 복구 완료...5일까지 피해조사 마무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9호 태풍 '마이삭' 내습으로 경북 울진지역에는 12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2가구 31명에 대해 피해정도를 파악하고 있어 이재민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택 79건이 전파되거나 반파, 침수되고 어선 16척이 침몰되거나 파손됐다.

4일 울진군에 따르면 바닷물 역류로 울진읍 현내항과 공석항, 죽변면 죽변항, 평해읍 직산항 등 울진 연안해역 저지대 주택 22가구가 침수되거나 파손됐다. 이날 현재까지 이재민도 31명으로 파악됐다.

읍면별 정확한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태풍 '마이삭' 내습으로 바닷물이 역류하면서 초토화된 울진 현내항. 2020.09.04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은 장빌 긴급 투입해 응급복구를 서두르는 한편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과 수산양식시설, 과수원, 상가 등 사유재산 피해도 102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파도와 바닷물이 역류하면서 후포면과 울진읍 죽변면 항포구 연접지역에서는 주택 1채가 완파되고 반파 1채를 비롯 76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또 어선 2척이 침몰되는 등 16척이 침수되고 파손됐다.

평해읍 직산리에서는 양식장 해수라인 100M가 파손됐다. 어구와 어망 등은 현재까지 집계조차 못할 정도로 피해규모가 크고 고아범위하게 발생했다.

과수원 1개소와 비닐하우스 1동이 강풍으로 낙과하고 파손됐으며 죽변항을 비롯 지역 항포구 상가에 대한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또 차량 5대가 침수됐다.

도로와 항만 등 공공시설 피해도 속출했다.

도로 14개소 4.7km 구간이 유실됐으며 이 중 지방도는 3건 2.2Km, 군도 및 농어촌도로 11개소 2.5Km 등이다.

또 이날까지 하천과 소하천 2개소가 무너졌으며, 지방하천에 대해서는 현재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후포 마리나항만 방파제 60m와 블록.난간 1000㎡ 등 어항시설 6곳이 크게 파손되거나 유실됐다.

이날까지 피해규모가 확인된 어항시설은 북면 석호항 물양장 A=200㎡, TTP 12.5톤 300개 유실, 후포 금음항 TTP 12.5톤 300개 유실, 후포 지경항 TTP 8톤 200개 유실, 죽변 골장항 TTP 8톤 50개 유실, 파도막이 옹벽 L=10m 유실됐으며 울진북면 바다낚시공원의 시설 절반 이상이 유실피해를 입었다.

온정면 덕인리 퀘렌시아펜션 앞 1개소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지역 내 공공 체육시설 14개소가 파손됐다. 또 이동식화장실과 가로수 37개소가 파손되거나 강풍에 쓰러졌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4일 경북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태풍 마이삭으로 초토화 된 현내항에서 복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0.09.04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은 태풍 마이삭이 소멸한 3일 오후부터 피해지역에 복구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복구를 서두르고 있다.

금강송군락지의 에코리움에 이르는 진입로는 이날 현재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울진군은 오는 6일까지 피해지에 대한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도 다시 우리나라로 북상할 것으로 예보된 제10호 태풍 '하이선' 내습 전까지 복구해 2차 피해를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이날 현재까지 백호우 40대, 덤프 11대를 투입했다. 또 오는 5일까지 피해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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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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