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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태풍 '바비']소형으로 작아져 태풍특보 해제...오전까지 강풍은 여전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08:29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13:55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소형'으로 작아진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서해상을 경유해 북한으로 넘어가면서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태풍특보가 해제됐다. 다만 강도는 '강'을 유지하고 있고, 중부지방 등은 여전히 강풍반경 내에 있어 안전사고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태풍 바비가 북한 평양 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37m, 강풍반경 220km, 강도 '강', 크기 '소형' 세력으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고 있는 26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사진=신안군] 2020.08.26 kh10890@newspim.com

태풍 바비는 이날 낮 12시쯤 평양 북쪽 약 20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차차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다만 태풍 강도는 '강'을 유지하고 있고, 중부지방·서해안 등도 여전히 강풍반경 내에 있어 이날 오전까지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대비가 필요하다.

현재 중부지방·서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0~30m 강풍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내륙도 초속 10~2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해상은 3~6m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인천·경기서해안은 평균풍속 초속 14~20m 강풍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경기내륙은 평균풍속 초속 8~12m에 달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전역을 비롯해 여주·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을 제외한 경기 전 지역,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 지역, 전남 거문도·초도,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밖에 인천 옹진, 흑산도, 홍도, 서해5도에는 강풍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경기 수도권은 27일 중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면서도 "중부지방 등은 여전히 강풍반경 내에 있어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전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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