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 협조공문 등 요청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성북구 체육 관련 시설에서 체육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고3 수험생 18명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는 사태가 발생하자 서울시교육청이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 파악에 돌입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0일 "체육시설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학원'의 개념이 아니며, 따라서 교육청이 관리할 수 없는 시설로 분류된다"며 "관계기관을 통해 규모와 운영 형태 등을 파악하기로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같은 구에 있는 한 체육 시설에서 2021학년도 대입 실기 시험 준비 중이었던 고3 수험생 18명과 고2 1명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성북구 체육시설은 학원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학원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 해당 시설은 해당 구청이 관할하고 있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 협조 공문을 통해 유사 시설에 대한 방역 및 조치 등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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