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셀리버리가 코로나19 치료제로서 'iCP-NI'의 임상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셀리버리는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iCP-NI'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8%까지 감소시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이후 원숭이 개체별로 중증, 경증, 무증상으로 구분, iCP-NI 투여에 의해 바이러스 수가 감염 초기 대비 최대 99.8%까지 감소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조 대표는 그러면서 "이는 iCP-NI가 내재면역을 제어해 싸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면역세포 파괴를 억제함으로써 보존된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항바이러스 활동을 재개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미국 써던리서치에서 수행한 코로나19 감염 영장류 치료효능 평가시험에서 항바이러스 제제가 아닌 iCP-NI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수를 중증에서 91%, 경증에서 99.8%, 무증상의 경우는 98% 각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셀리버리는 최근 서울소재 상급 대학종합병원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iCP-NI의 임상개발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관련 임상교수들은 미국 써던리서치에서 수행한 코로나19 감염 영장류 치료효능 평가시험 결과에 놀라움을 보이며 "임상시험 성공지표로서 바이러스 수(viral titer)까지 포함한다면 상당히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영장류(원숭이)와 인간의 산소 포화도는 매우 유사해 폐렴의 진행 양상도 비슷하기에 집중치료 및 체외막 산소공급까지 필요한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iCP-NI가 투여될 경우 영장류에서의 치료효능이 인간 대상 치료에서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iCP-NI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임은 물론,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경증환자들의 치료기간 단축 가능성만으로도 시장 경제성은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리버리는, 현재 코방스에서 진행 중인 iCP-NI의 GLP 독성시험과 써던리서치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영장류 3차 시험을 조기에 마쳐 미국에서 구제약물로서 임상시험에 조기 진입하고, 치료목적사용승인(EAP) 제도를 통해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iCP-NI를 직접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대표는 "한국과 달리 사망자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 미국 입장에서는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구제요법 후보약제가 급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독성시험(랫드 300마리, 원숭이 50마리) 결과만 나오면, 미국 FDA 승인(신청 후 24시간 내에 결정)을 얻어, 직접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임상개발 방법"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