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기관 온세재단으로부터 접근성 인증 받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S20와 갤럭시 노트10이 장애인도 사용하기 편한 스마트폰으로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와 갤럭시 노트10이 스마트폰 제조 기업 최초로 스페인 비영리기관 온세재단(ONCE Foundation)으로터 '아모빌 인증(Amobil seal)'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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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 S20와 갤럭시 노트10이 스페인의 비영리기관 온세재단)으로터 '아모빌 인증(Amobil seal)'을 획득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2020.08.04 sjh@newspim.com |
아모빌 인증이란 온세재단과 보편적 접근성 컨설팅 기업 '일루니온 테크놀로지(ILUNION Tecnología y Accesibilidad)'가 협업해 만든 접근성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는 스마트폰 접근성 기능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온세재단은 갤럭시 S20뿐 아니라 갤럭시 S20+와 갤럭시 S20 울트라에도 접근성 인증을 부여했다. 해당 기기들은 저시력을 포함한 시각장애, 부분 난청을 포함한 청각장애, 중등도 혹은 중증 조작 운동 장애, 색각 이상, 그리고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의 정보를 더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어두운색 배경과 밝은색 텍스트를 적용한 고대비 테마가 대표적인 사례다.
화면의 내용을 읽어주는 보이스 어시스턴트(Voice Assistant)나 자세히 보고 싶은 부분은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돋보기 창도 이용 가능하다. 5G 이동통신 지원으로 빠르게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갤럭시 노트10 역시 다양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접근성 기능들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S펜을 활용해 메모나 그림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스페인 이베리아 법인은 '목적 있는 기술(Tecnología con Propósito)' 프로그램으로 접근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기술로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물겠다는 취지다.
삼성전자 스페인 이베리아 법인 알폰소 페르난데스는 "불편함을 가진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고자 열심히 노력한 부분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온세재단의 헤수스 에르난데스는 "아모빌 인증은 다양한 기관에서 기술을 구입할 때, 해당 기술이 책임감을 가졌는지 알고 싶어 해 만든 제도"라고 설명하했다.
sj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