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낙지 수출 전면 중단…"전국 수산사업소 검열, 대금 횡령 조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식통 "北 당국, 외화 벌이 기대…생각보다 적은 돈에 실망"
"김정은 지시로 검열 중, 적발되면 후과 심각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 당국이 낙지(오징어) 수출을 전면 중단하고 전국의 수산사업소를 대상으로 대금 횡령 혐의를 대대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 무역 소식통들을 인용해 "수산사업소와 중국의 대방들이 짜고 낙지수출대금을 빼돌린 혐의를 잡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당중앙의 특별 지시로 전국 수산사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이 시작됐다"며 "이에 북한산 수산물을 전문으로 수입하는 중국 동강(뚱강) 무역업자들이 비상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동해상의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하다 적발된 북한어선. [사진 = 타스통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중국 동강의 한 무역관련 소식통은 "당국의 검열에 밀수로 들여오고 있는 낙지 수입대금의 50% 이상을 선금으로 이미 지급한 중국 수산물 수입업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검열 결과에 따라 주문한 낙지 물량이 들어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작게는 수십만 위안에서 많게는 수백만 위안을 고스란히 날려버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소식통은 이어 "별안간 내려진 낙지 수출중단과 수산사업소 검열은 당 중앙(김정은)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에 대한 후과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검열주체도 보위성이나 보안성이 아니고 중앙당에서 꾸린 특별 검열단"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단둥의 또 다른 소식통은 "북조선 지인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올해 낙지 철을 맞아 동해 바다에서는 낙지가 보기 드물게 풍어를 이루고 있고 이 중 대부분을 중국에 팔고 있는데, 당에 입금되는 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중앙당에서 의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에 당에서는 수산사업소와 중국의 낙지수입 대방들 간에 비리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낙지수출을 중단시킨 채 검열에 붙인 터라 검열 결과에 따라 한바탕 회오리 바람이 불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외화난에 허덕이는 북조선 당국이 모처럼 찾아온 낙지잡이 호황으로 외화벌이에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칼을 빼든 것 같다"며 "검열이 끝나고 수산사업소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전 까지는 낙지의 중국 수입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동강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한산 낙지 가격은 냉동 낙지의 경우 톤당 1만7000 위안(2400달러) 정도에 도매업자들에 넘겨지고 있는데 이를 북한에서 밀반입해 오는 밀수업자들은 톤당 1000 위안 정도의 밀수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

또 북한 수산사업소가 중국 수입업자에 넘기는 냉동 오징어 가격은 톤당 1만2000위안(1700 달러) 정도다. 다시 말해 중국 수입업자들은 5000위안의 마진 중 1000위안을 밀수대행업자에게 지불하고 있다는 것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