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134번 관련 2차 감염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14일 기흥구 서천동에 거주하는 A씨(용인-111번)가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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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보건소 [사진=용인시청] 2020.07.14 seraro@newspim.com |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했고 성남시의료원의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이송할 방침이다.
A씨는 전날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등록된 용인-110번 환자의 배우자로 부인이 이송된 뒤 자택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A씨 가족 가운데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2일부터 인후통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의 배우자는 지난 10일 관악구-13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A씨는 2차 감염자로 볼 수 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이날 10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111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30명이 됐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