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학교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로 등교 개학이 석달 넘게 미뤄지면서 재학생들만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3 담임교사들이 '대입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실은 오는 15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코로나로 인한 2021학년도 대학 입시 공정성과 형평성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고3 담임교사 6명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속 현 대입 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재학생 선발 비율 보장,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내용 조정, 수능최저기준 한시적 폐지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변화한 교육 환경에서 공정성과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대입 제도를 마련하여 적용해야 한다"며 "코로나19 감염 위험 속 등교 강행 등 현장의 목소리와 괴리된 정책을 연이어 추진하는 교육부가 대입 제도에 있어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을지 다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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