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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대책] 도레이첨단소재, 기저귀 소재→MB필터 생산라인 전환…하루 13톤 생산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14:20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14:20

31일부터 KF-80급 MB필터 본격 생산…수급안정 기여 전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종합 부직포 생산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가 기저귀용 소재 생산라인을 개조해 본격적으로 KF-80급 마스크용 필터 생산에 들어간다.

하루 13t 가량의 멜트블로운(MB) 필터 생산이 가능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절차를 거쳐 31일부터 본격적으로 보건용 마스크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도레이첨단소재가 31일부터 하루 13t의 MB필터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미시간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긴급 대책으로 미국 미시간의 한 의류업체가 마스크 생산을 시작했다. 2020.03.24 007@newspim.com

해당 물량은 업체 추산 마스크 650만장 생산분량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MB필터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그동안 산업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도레이첨단소재는 기존 기저귀용 소재 생산라인을 개조해 KF-80급 MB필터 생산라인으로 전환했다.

이 신규 생산라인은 당초 5월부터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3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업체 방문과 산업부 협의 등을 통해 한 달 반 이상 앞당겨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도레이첨단소재의 마스크용 소재는 이번 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안전성 검사를 마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절차를 거쳐 31일부터 본격적으로 보건용 마스크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식약처와 도레이첨단소재와 협력해 MB필터 부족으로 생산차질을 빚고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보건용 마스크는 외피와 내피에 쓰이는 스펀본드 부직포와 MB필터를 따로 생산해 접합하고 있지만 도레이첨단소재의 생산설비는 한 라인에서 스펀본드와 MB필터를 복합화 해 한번에 생산하는 혁신공정으로 MB필터만 생산하는 설비 대비 생산속도가 5배나 빨라져 생산량이 5배로 늘어난다.

한편, 산업부는 그동안 도레이첨단소재를 비롯하여 국내 MB필터 생산확대를 위해 설비 신증설 확대, 용도전환을 적극 독려해 왔다. 수입대체선 발굴, 설비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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