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컨택센터 3월 말까지 운영 일시 중단 요구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의 컨택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7곳 63명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17곳의 최초 확진자는 대부분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졌다.
대구시는 14일 오전 코로나19 정레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구지역 모든 컨택센터에 대해 전담인력을 지정해 특별관리에 들어가는 한편 오는 3월 말까지 영업을 일시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정부 재난특별지역 선포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을 대신해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 3일간 40여명으로 구성된 컨택센터 특별대책반이 대구지역 모든 컨택센터에 대해 실사해 68곳 센터에서 8000여명의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센터는 17곳 63명으로 확인됐다"며 "17곳 센터의 최초 확진자는 대부분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채 부시장은 "센터내 대부분 확진자는 지난 6일 이전에 발생해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다"고 밝히고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컨택센터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센터별로 전담인력을 지정해 특별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지역의 모든 컨택센터에 대해 3월 말까지 운영을 일시 중단해줄 것"을 강하게 권고했다.
채 부시장은 "센터가 전면 폐쇄될 경우 국민에게 끼치는 불이익이 현저하게 크다고 판단될 경우 사무환경의 재조정과 최소 인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자체 코로나19 예방 대비계획'을 마련해 대구시에 제출해 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대구지역 컨택센터 중 3월 말까지 운영중단에 들어간 곳은 삼성전자서비스, 주식회사 SK 계열 5개 센터 등이다.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중구 ABL타워 신한카드 콜센터, 중구 교보빌딩과 우석타워 DB손해보험 2개소, 달서구 삼성전자서비스 등 4개소로 확인됐다.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곳이 한 곳, 나머지 센터는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컨택센터와는 별도로 한전 서대구지사 내 MCS남동지사(서구 달서로 85)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검침원 및 관리자 12명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