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제안했다.
오는 8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NC 베어스를 시작으로 1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 많은 팬들이 몰릴 경우를 대비한 확산 방지책이다.
[사진= KBO] |
KBO가 제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은 ▲선수와의 대면 만남 ▲사인 및 사진요청 ▲선물 전달 ▲선수단 동선 근거리 접촉 등 4가지다.
KBO는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서고 시범경기가 취소되는 등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정부에서 강조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팬 여러분과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당분간 선수와 대면 만남, 사인 및 사진 요청, 선물 전달, 선수단 동선 근거리 접촉등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10개 구단 선수단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된 이후 팬 여러분께 가까이 다가가 더욱 성실히 팬서비스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KBO 리그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힘든 시기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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