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대구 확진자 320명 늘어난 4326명…증가세 '주춤'

기사입력 : 2020년03월05일 11:32

최종수정 : 2020년03월05일 11:32

일일 확진자 한 때 741명→320명으로 줄어
권영진 시장 "주말까지 상황 지켜봐야"

[대구·서울=뉴스핌] 남효선 한태희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320명 증가했다. 한 때 일일 확진자가 700명을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보건당국과 대구시는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대구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5일 오전 0시 현대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320명 증가한 총 432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대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빠르게 늘었다. 지난달 29일 하루 사이에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741명에 달했다. 이후 대구지역 확진자는 514명(1일)과 512명(2일), 520명(3일)을 기록하는 등 3일 간 500명대를 웃돌았다. 지난 4일에는 확진자가 405명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진행상황을 브리핑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사진=대구시]

권 시장은 "진단검사가 확대되는 것에 비해 확진자 증가 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고 본다. 2~3일 더, 이번 주말까지는 전체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326명 중 1590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582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나머지 2117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대구시는 이날 국군대구병원과 계명대 대구동상병원 등에 180명을 입원시킬 예정이다. 또 칠곡동명 한피티정의집 생활치료센터에 69명을 입소시킬 계획이다.

현재까지 대구에서 이뤄진 진단 검사는 2만7509건이다. 일반시민이 받은 검사는 1만9051건으로 69.3%에 달한다. 나머지 8458건은 신천지 교인이 받았다.

대구시가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은 1만914명이다. 검사 결과를 받은 6504명 중 33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온 신천지 교인 813명 중 2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27.9%로 초기(80%)보다 크게 떨어졌다.

권 시장은 "대구시민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이동을 절제하고 생활을 절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침착하게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며 "대구시민 마음을 모아 국난을 헤쳐가는데 함께 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