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정숙이 강조되는 도서관의 틀에서 벗어나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운영 중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평화도서관이 책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가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 지난해 12월 개관 이후 1월말 기준 도서 대출권수가 2만1155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지역 12개 도서관 대출권수의 17%를 차지하는 규모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 개관 1개월 만에 도서 대출 활성화 등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잡은 것은 전국 최초로 트윈세대를 위한 공간인 '우주로 1216'을 만들어 가족 중심의 도서관 이용 환경을 제공한 결과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전북지역 도서관 가운데 처음으로 학습실 없는 도서관을 조성해 아이들이 책과 함께 뒹굴고 웃고 놀 수 있는 책 놀이터로 조성한 결과다.
전주시가 꽃심 도서관 이용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용연령층이 10대와 40대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이용형태의 경우 부모와 자녀 등 가족동반의 형태가 34.2%로 가장 많았다.
또한 아이들이 책 놀이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개방형 도서관으로 탈바꿈한 평화도서관 역시 지난 1월 4만1453명의 시민들이 이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1422명(38%)이 늘어난 규모다.
또한 평화도서관 이용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은 "전주시는 책과 함께 뛰어놀고 상상력을 키우는 책놀이터 중심의 도서관 정책을 수립해 운영 중에 있다"며 "도서관 환경과 콘텐츠를 다양하게 추진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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