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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석탄에 '비교우위'…인도에선 이미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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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빼고 건설·조달 비용 더해도 석탄보다 14% 저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인도의 태양광 발전 비용이 석탄보다 저렴해진 것으로 추산됐다. 관련 건설·자금조달 비용과 보조금 효과를 가감해도 싸졌다는 설명이 나온다. 이런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 비용이 석탄보다 저렴한 경우는 인도가 처음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컨설팅회사 우드맥킨지가 2018년 기준 인도의 태양광 발전 비용을 추산한 결과 석탄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태양광 발전소의 건설·자금조달 비용을 더하고 정부의 직접 보조금 효과를 제해도 석탄 발전비보다 14% 낮았다. 이런 기준에 따라 태양광 발전 비용이 석탄보다 저렴한 국가는 전 세계에서 인도뿐이다.

태양열 전지판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인도의 태양광 발전이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은 정부의 공격적인 계획 추진과 낮은 인건비, 광활한 지형 및 기후 여건이 맞물린 덕분이다. 인도 정부는 2010년 향후 10년 동안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능력을 소폭 늘리는 목표를 잡았으나 2015년, 7년 안에 5배인 100기가와트(GW)로 늘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목표는 실현하기 힘들다는 관측이 많았다. 당시 100GW는 전 세계 생산능력의 약 절반 규모인 데다, 같은 해 3GW에 불과한 인도 생산능력의 33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인도의 생산능력은 32GW로 5년 전보다 10배 늘었다.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증가 속도라고 WSJ은 평가했다.

인도의 태양광 발전 비용이 떨어진 또 다른 이유는 중국이다.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 지원 속에서 태양열 전지판을 대규모로 생산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태양열 전지판의 가격은 10년 동안 90% 넘게 떨어졌다. 인도의 태양광 발전소 건립 비용에서 전지판은 약 50%를 차지한다.

태양광 설치비용과 생산비용 비교(태양광/석탄) [자료=IREA, 우드매킨지] 2020.02.18 herra79@newspim.com

인도 정부는 석탄이 자국 에너지 공급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등 석탄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당분간 신규 석탄 발전소는 건설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작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030년까지 450GW 규모의 전력 생산능력을 갖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하겠다는 야심을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정부의 대담한 계획에 회의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정부 지원을 기대하고 시장에 뛰어든 업체가 많아져 공급 가격이 낮아진 가운데 기업들이 수익성 악화에 고전하고 있어서다. 경기 둔화가 가속하거나 금융 여건이 긴축적으로 변하면 기업들의 도산이 속출할 수 있다. 올해 정부 입찰에서 업체들의 제시 가격은 2015년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인도 정부의 태양광 발전 추진 사례는 전력 생산을 석탄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모범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WSJ은 태양광 발전 비용이 석탄보다 저렴해진 인도의 경우는 개발도상국에 희망적인 징조라면서, 나아가 공해와 기후변화 같은 세계적인 과제들도 해결할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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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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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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