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제2의 봉준호 나오려면…정부 지원 정책 방향은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10:02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10: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결국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이라는 기적의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스스로 신기록을 깨며 세계 영화판을 흔들고 있는 '기생충'은 한국영화 100년사는 물론 92년 아카데미 역사까지 바꾸고 말았습니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은 '기생충'의 열매와 함께 그 뿌리를 함께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토양 점검을 통해 '제2, 제3의 봉준호'를 기약하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오스카)까지, 그야말로 새 역사를 창조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열풍에 온 국민이 환호하고 있다. 한국 영화사는 물론 92년 아카데미 역사까지 바꿔놓은 '기생충'이 영화 한류의 원동력이 되리라는 장밋빛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다른 봉준호를 키워내기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스카 수상 낭보가 전해진 지난 10일 "지난해 황금종려상에 이은 아카데미 4관왕은 지난 100년 우리 영화를 만들어온 모든 분들의 노력이 축적된 결과"라며 "한국영화가 세계영화와 어깨를 견주며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 우리 영화인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펴고 걱정 없이 영화를 제작하도록 정부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2.10 photo@newspim.com

우선 한국영화진흥위원회는 이달 20일 개최되는 베를린영화제에 젊은 한국 영화감독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영 코리안 캠페인'을 진행, 한국 영화를 해외에 소개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봉준호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의 부재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김영구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팀장은 뉴스핌에 "지난해부터 '영 코리안 캠페인'과 같은 홍보 전략이 구상됐고, 올해부터 추진한다"며 "새롭게 떠오르는 한국의 영화감독, 주요 스태프, 배우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전에도 베를린영화제 기간 전 세계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파티를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영 코리안 시네마'라는 이름으로 홍보를 진행하게 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영 코리안 시네마' 홍보수단에는 영화제 기간 파티를 비롯해 옥외광고, 영문판으로 된 책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는 기획 단계이며 매체 홍보의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연구과정(KAFA) 중 장편영화 과정도 강화한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봉준호를 비롯해 '파수꾼'을 연출한 윤성현 감독,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 '암살'의 최동훈 감독, '화이'와 '지구를 지켜라' 등을 연출한 장준환 감독, '만추'의 김태용 감독 등이 거쳐간 영화 전문 교육기관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1984년부터 운영했으며, 올해부터 장편영화 제작 지원 예산을 21억원으로 늘린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회의실에서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여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화감독 봉준호와 영화배우 송강호에게 각각 은관문화훈장과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19.12.19 89hklee@newspim.com

김영구 팀장은 "지난해 장편 영화 2편에 대한 제작을 지원했는데, 올해부터는 편당 3억원 총 7편으로 늘렸다"며 "보다 공격적으로 영화 산업 진흥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화아카데미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서울의 인재들이 부산으로 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미국으로 보면 로스앤젤레스는 제작 중심이고, 뉴욕은 독립영화를 만드는 기지다. 서울이 로스앤젤레스라면, 부산은 뉴욕처럼 다양한 장르영화가 나올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아카데미 수상 이후 정부가 다양한 영화 제작, 크리에이터 발굴을 비롯해 배급 지원 정책도 신경 써야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를 비롯해 국립영화학교 등 영화아카데미의 확장 역시 필요하다고 봤다. 뭣보다 영화 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문화적 지원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화 전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 사실 해외에서 호평받는 봉준호, 박찬욱 감독 등은 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다"며 "폭넓은 문화적 지원이 결국 영화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영화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제2, 제3의 봉준호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만을 위한 전반적인 문화산업 지원은 물론 기초 학문에도 투자해야 한다. 청년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도 확장해야 한다. 이게 문화 발전의 기초가 되는 첫 단계"라고 덧붙였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