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NH투자증권은 7일 대한항공에 대해 점진적 재무 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3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매입가 2900억원)와 왕산레저개발발(장부가 1500억원)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며 "유휴자산과 비주류 사업의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말을 기준 24조원의 부채 중 차입금과 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이 약 9조원으로 추산된다"며 "관련 부채를 축소시키기 위한 중장기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향후 우호 주주들을 확보하는 데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주가 측면에서는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따른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 확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4% 감소한 290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1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5708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정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여객 수요 부진을 감안해 상반기 여객 탑승률을 하향 조정했으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7% 하향한다"면서도 "주가는 향후 계속되는 대한항공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