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젠 간철수 아니다"…安 오늘 공항 일성에 총선판 요동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일 오후 5시 1년 4개월 만에 귀국 후 기자회견
이동섭 "예전과 다른 강한 권력의지 갖고 있다"
바른미래당·새보수당·한국당 모두 물밑 '러브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1년 4개월여의 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다. 4·15 총선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정계 복귀를 위해 돌아온다.

보수 통합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보수 진영과 중도 진영 모두 그에 대한 '러브콜'이 뜨겁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을 일으킨 이후 그의 행보에 대해 쏟아지던 비판의 목소리는 어느새 쏙 들어갔다. 특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제외하고 경쟁력 있는 대표 주자가 부재한 상황에서 그의 몸값은 보수 진영에서도 매일 '상한가'다.

과거 '간철수(간을 보는 안철수)' '철수가 철수한다'(안철수가 중요한 순간에 또 사퇴를 한다)는 등 비난에 가까운 평가를 받기도 했던 안 전 대표를 향해 "달라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정치 이대로 좋은가?' 미래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안철수 전 의원의 축하 메시지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0.01.09 leehs@newspim.com

안 전 대표 측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안 전 대표가 19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의 정계 복귀는 약 1년 4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뒤 같은 해 9월 독일 유학길에 올랐다. 바른미래당 당적은 유지했지만, 해외 체류 기간 동안 별다른 정치적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그는 그러던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치는 8년 전 저를 불러주셨던 때보다 더 악화되고 있다"며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정계 복귀 의사를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난 9일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안철수계 의원들이 주최한 정책 토론회 영상메시지에서는 "현재 대한민국 문제의 중심에는 편 가르고 국민 분열시켜서 자기들 정치권력을 유지하려는 낡은 정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개혁을 강조하며 "세 가지가 필요하다. 정치리더십의 교체, 낡은 정치패러다임의 전환, 정치권 세대교체"라면서 "저도 이러한 담대한 변화의 밀알이 되겠다"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안 전 대표는 또 16일에는 저서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출간 관련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내 팔자가 바이러스 잡는 팔자인 것 같다"는 독한 표현을 쓰기도 했다.

그는 또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참여 여부 관련, 김도식 전 비서실장을 통해 공개한 메시지에서 "나라가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국가혁신을 위한 인식의 대전환이 시급하다"면서도 "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 같은 표현은 과거 원론적인 발언에 그치거나, "제가 MB(이명박) 아바타입니까?" 등 예상 밖 엉뚱한 발언으로 주변을 당황케 했던 과거와 다소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좀 더 분명하고,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는 의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의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차랑에 탑승하고 있다. 2018.07.12 leehs@newspim.com

안철수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안 전 대표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완전히 변했고, 예전의 안철수가 아니다"라며 "예전과 다른 강한 권력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 "독일에서 보니 이번에는 실패를 안 할 것 같다"며 "안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이 높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논의하고 있고, 거의 확실하다"고 전했다.

안 전 대표의 정계 복귀에 보수 야권은 저마다 동상이몽(同床異夢)에 빠져있는 모양새다. 안 전 대표가 몸담은 바른미래당과 새롭게 보수진영의 한 축으로 떠오른 새로운보수당, 심지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또한 총선 승리를 위해 안 전 대표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바른미래당은 안 전 대표와 함께 중도개혁 신당 창당을 꿈꾸고 있다. 원내 제3정당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합리적 보수세력은 물론, 과거 국민의당에서 함께 했던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 세력까지 포함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새로운보수당 역시 중도보수 표방하는 정당인만큼 안 전 대표를 외면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지난 6일 "저희도 혁신과 개혁 등의 화두를 들고 새보수당을 만들었다"며 "안 전 대표도 과거에 정치를 시작한 화두가 새정치"라며 궤를 같이했다.

한국당 내에서도 안 전 대표의 합류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국당은 민주당을 꺾기 위해 보수대통합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한국당의 한 의원은 "오히려 한국당에서는 유승민보다 안철수를 더 원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날 오후 귀국하는 안 전 대표의 첫 일성에 정가의 이목이 쏠린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