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文 임기 반환점 지지율 역대 2위…퇴임 때 과반 지지 첫 대통령 나올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역대급 지지율로 출발했으나 지속 하락
북한 핵문제 해결 때 반등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11월 9일로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민주화 이후 집권한 대통령 중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역대 어떤 대통령 모두 집권 하반기 지지율 하락을 피하진 못했으나 상반기 이어진 문 대통령의 인기를 감안하면 퇴임할 때까지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45%였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페이스북] 2019.11.11 photo@newspim.com

◆ 하락하고 있다지만 역대급 평균 지지율

이는 문 대통령의 취임 초기 국정 지지율이 80%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지만 역대 정권의 반환점 성적표를 기준으론 역대급 성적이다. 노태우 대통령 이후 역대 대통령 3년차 2분기 국정 지지율이 문 대통령보다 높았던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49%) 외에 없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38%, 박근혜 전 대통령은 36%, 노무현 전 대통령은 34%의 반환점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도 각각 28%, 18%로 문 대통령에 비해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문 대통령의 높은 인기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의 지지율 흐름에서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취임 1년차에는 국민의 높은 기대 속에 분기별로 각각 81%, 75%, 73%, 68%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취임 1년차 1분기부터 3년차 2분기까지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해 평균을 낸 지지율은 62.5%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다. 김대중 전 대통령 54.7%, 김영삼 전 대통령 55.2%만이 50%대를 넘었으나 문 대통령의 지지율과는 격차가 크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MBC 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출연해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해 "임기반환점 시대에 이렇게 높은 것은 처음이었다"며 "지지율이 모든 것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퇴임할 때 과반의 지지를 받는 최초의 대통령이 문 대통령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역대 대통령들은 임기 말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통령 단임제 특성상 임기 말 국정 운영 원동력이 없어지고 나라 전반의 문제점을 대통령에게 찾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차기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도 현역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국갤럽의 역대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자료.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중 가장 높은 직무 수행 평가 긍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자료 = 한국갤럽] 2019.11.12 heogo@newspim.com

 ◆ 역대 대통령 최고 임기 말 지지율 기록 가능성도

역대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율 성적표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 12%(4년차 4분기), 이명박 전 대통령 23%, 노무현 전 대통령 27%, 김대중 전 대통령 24%, 김영삼 전 대통령 6%, 노태우 전 대통령 12%(5년차 2분기) 등이었다.

문 대통령 역시 지속적인 지지율 하락세를 피하긴 어려워 보이지만 통계를 살펴보면 지지율 반등 카드는 아직도 살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기 반환점인 3년차 2분기 38%를 기록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2000년 6월 최초의 남북정상회담 이후 3분기 54%로 급상승한 적이 있다.

청와대도 올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이후 남북·북미 관계가 꽉 막힌 상황이 반전될 경우 문 대통령의 지지세가 회복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임기 상반기 높은 지지율 역시 활발한 남북·북미 대화에 상당 부분 힘입었기 때문이다.

한국갤럽의 최근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 이유가 '외교 잘함' 1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11%, '전반적으로 잘한다' 9%, '북한과의 관계 개선' 7% 등으로 나와 북한 이슈는 앞으로의 민심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다만 부정 평가 응답자들이 이유로 꼽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인사(人事) 문제'(1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등은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향후 지지율 하락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9%)도 남북·북미 대화 교착상태가 이어질 경우 지지율 관리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