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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 논란에 당내 이상기류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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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강석호·유기준·김학용, 잇딴 공개발언
"원내대표는 공천 소관 아냐...개별 의원도 검찰 출석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터트린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수사 의원 공천 가산점' 논란이 조국 정국에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당 내 공천 갈등이 조금씩 떠오르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당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논란의 확산을 경계하면서도, 라디오 공개 인터뷰 등을 통해 개별 의원들도 패스트트랙 검찰 수사를 받고 이를 공천 가산점에 연계시키는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후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 관련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자"고 주장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또한 패스트트랙 충돌 관련 검찰 조사는 원내대표인 자신이 책임질 일이라며, 당 의원들의 개별 출석을 금지시킨 상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외교안보 정책비전 발표 '자유와 평화의 G5를 향하여'에서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9.24 kilroy023@newspim.com

이에 대해 조경태 최고위원은 2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다른 의원들도 소환 조사를 받아야 된다는 말이냐'는 질의에 "개인적으로 본다면 정기국회가 끝나고 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또한 공천 가산점 발언에 대해서는 "나 원내대표 개인의 생각이고 입장일 것"이라며 "한국당만이라도 공천은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투명하고 개혁적인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해 우회적으로 반대의 입장을 내비쳤다.

강석호 의원도 24일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서 "첫째로 나 원내대표의 진심은 고발건에 대해서는 본인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태도"라며 "패스트트랙 불법을 막기 위해서 앞장섰던 의원들에 안정감을 주기 위한 부분, 고발된 의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부분, 또 앞장섰던 의원들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 평가한다는 그런 뜻"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도 "단지 가산점을 준다는 제안은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이것을 공개적으로 해버린다면, 불법을 막기 위해 앞장을 섰다고 하지만 나중에 해도 될 이야기를 성급하지 않았나"라고 조심스레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지적했다.

유기준 의원은 좀 더 강한 어조로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유 의원은 지난 23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원내대표는 공천에 대한 소관을 갖고 있지 않다"며 "그래서 그것은 원내대표가 이야기하더라도 정치적 수사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그러면서도 "다만 당을 위해서 그렇게 노력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패스트트랙뿐만 아니라 다른 예도 공과를 반영해야 한다"며 형평성 문제를 거론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 4월 26일 오후 자유한국당이 점거한 국회 의안과를 찾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에게 밀리며 나경원 원내대표와 스쳐 지나가고 있다. 2019.04.26 yooksa@newspim.com

김학용 의원은 공천 가산점 논란이 불붙기 전, 개별 의원들이 패스트트랙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한 것을 수사하는 것은 사실은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말이 안 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국회선진화)법을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나 몰라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모든 의원들이 국정감사 기간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출석이 불가능하다"며 "국정감사가 끝나면 아마도 현실화가 될 텐데 개인적인 의견은 한국당 의원들도 모두 다 가서 검찰 조사를 받아야 된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당 중진의원들과 달리 황교안 대표는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그는 당초 나 원내대표가 공천 가산점 문제를 논의했을 때 "공천은 공천심사위원장의 소관"이라고 즉답을 피했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24일 국회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당을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해서 그에 상응한 평가를 하는 것은 마땅하다는 원론적인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심정적으로 주는 것인지, 점수를 구체화하겠다는 것인지'를 묻는 거듭된 질문에 "당에 헌신하고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그 부분도 반영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분명한 반대의 뜻을 밝히지 않았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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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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