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박영선 "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 고용유지율 50% 넘어…정책 지속 추진"

기사입력 : 2019년10월23일 16:33

최종수정 : 2019년10월23일 19:11

23일 서울 '내일채움공제 첫 만기 기념행사' 개최
"中企 핵심 인력 유치 위한 정책 및 R&D 추진할 것"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대기업을 포함해 일반 기업의 5년 차 고용유지율은 19.0%인데, 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은 50.3%로 나타난 것을 보면, 내일채움공제가 유용한 인재의 장기 근무를 입증한 것이라 봅니다. 우수한 인재가 계속해서 근무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습니다."

23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내일채움공제 첫 만기 기념행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내일채움공제의 성과와 추후 미래 추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박진숙 기자] 10월 23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내일채움공제 첫 만기 기념행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0.23 justice@newspim.com

박영선 장관은 "서로 상생하고 도와주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하는 중요한 일인 만큼, 내일채움공제가 자상한 기업과 인재를 낳도록 하는 중요한 첫발을 뗀 거로 본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이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이며, 인사에 3분의 1 정도 시간을 쓰는 것이 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말한 점을 언급했다.

박 장관은 "제프리 회장은 핵심 인력의 중요성을 말했는데, 중소기업이 핵심인력 유치에 어려움이 있다보니 중기부가 우수한 인재가 한 직장에서 꾸준히 근무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R&D 투자에 인재 채용을 넣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가 패권국가가 되는지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데,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것은 이를 증명한 것"이라며 "IT 강국, 통신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명성을 AI와 연결해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 역할을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함께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만기 중소기업의 대표들과 만기 근로자, 공제유치기관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정책 기획‧조정과 여성 맞춤형 일자리 추진, 정책 분석 등으로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덕분에 취업자가 35% 증가하는 등 일자리 상황 개선되고 있지만, 일자리 개선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박진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23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내일채움공제 첫 만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0.23 justice@newspim.com

그러면서 "내일채움공제는 개인에게는 근무 여건을 제공하고 나라에는 성장할 수 있는 토대로, 일자리에 참여한 기업과 힘 써준 근로자에 감사하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길 소망하며, 일자리위원회는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