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공군 주력 폭격기였던 ‘B-17’이 2일(현지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 외곽에 있는 브래들리 국제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기는 현지시각 2일 오전 9시 45분 브래들리 국제공항을 이륙한 지 5분 만에 관제탑으로 문제를 보고했고, 그로부터 4분 뒤인 9시 54분 추락했다.
사고기는 이륙 직후 기체 이상이 발생하자 착륙을 시도했으나 중심을 잃고 활주로에 부딪혔고, 건물을 들이받은 뒤 화염에 휩싸였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사고기에는 조종사와 승무원, 승객 등 총 1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생존자 중 일부는 중상자여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B-17은 1950년대 말 모두 퇴역했지만, 이후에도 항공기 애호가와 팬들에게 체험 비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쓰여왔다.
이날 사고기는 이번 주 브래들리 국제공항에서 열린 '자유의 날개' 투어에 참가 중이었으며, 이번 추락사고로 현존하는 B-17기는 9대로 줄어들게 됐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