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26일 오후 2시50분 시장집무실(6층)에서 영국 보행시민단체 'Walk21 Foundation'을 창립한 짐 워커 대표를 초청해 '서울시 보행'을 화두로 면담한다고 밝혔다.

Walk21은 세계 도시의 보행권 인식 확산과 보행환경 개선을 목표로 2000년에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단체다. 설립 이후 세계 주요 보행도시에서 지방정부, 국제 보행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보행정책 확산에 기여해오고 있다.
짐 워커는 서울로7017, 한양도성길,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옛물길 등 서울의 주요 보행길을 직접 방문한 후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시 보행정책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 서울로7017 개장 당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짐 워커를 연사로 초청하면서 협력적 관계를 맺은 바 있다. 박 시장과는 해외 순방 등을 통해서 여러 차례 만나 보행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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