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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카드업계 CEO 회동…업계 공감대 넓혔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15:29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16:15

카드업계 "어려움에 관심 가져달라"…윤 원장 "긍정적으로 살펴볼 것"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6일 카드사 대표이사(CEO)들과 만나 업계 현안을 두고 공감대를 넓혔다. 카드업계는 이 자리에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업계 어려움을 토로했고, 윤 원장은 업계 애로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에서 살펴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한편 건전성 문제, 소비자 보호, 혁신금융 등을 업계에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용카드사 CEO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06 dlsgur9757@newspim.com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은행회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 등 8개 전업계 카드사 CEO들과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카드업계는 거듭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어려움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윤 원장 역시 이 같은 애로사항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한층 더 긍정적인 방향에서 이를 살펴보겠다는 내용의 얘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업계의 얘기도 많이 들었고 금감원의 입장도 설명했다"고 했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해 다시 한번 같이 모여서 얘기하면서 상호이해가 깊어졌다"며 "오늘 대화를 바탕으로 계속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기대했다.

그동안 카드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부가서비스 축소, 레버리지 비율 완화, 대형가맹점 하한제 등 구체적인 규제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따로 의견을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간단하게 이런 애로사항이 있다는 것만 얘기하고 구체적인 (규제 완화에 대한) 내용은 오간 게 없다"며 "지금으로선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향후 업계 현안에 대한 논의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카드업계는 지난 10년간 10여 차례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되면서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8개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956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2억원(1.05%) 줄었다.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현대카드가 지난해 인력을 대폭 감축하는 등 같은 기간 57.4% 증가한 실적을 거둔 영향이 컸다.

또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또다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카드업계는 신수익원 발굴이 시급한 상황. 현재 대형가맹점 수수료 하한제 관련 법안과 빅데이터 관련 신사업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신용정보법은 모두 국회에 계류중이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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