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갤럭시폴드' 공시지원금 받아도 220만원대...지원금 10만원대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10:00

"매스 마켓 대상 아니라 보조금 적어"...정식 개통행사도 LG U+ 유일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이통3사가 '갤럭시 폴드 5G(갤럭시 폴드)'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10만원대 로 확정했다. 갤럭시 폴드 출고가가 약 240만원임을 감안하면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까지 받아도 22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6일 각 통신사에 따르면 이통3사는 갤럭시 폴드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저 8만3000원에서 최고 20만원으로 확정했다. 공시원금의 15%를 지급하는 추가지원금을 받고도 최대 지원금은 23만원이다.

갤럭시 폴드 바로 직전 출시된 5세대(5G) 이동통신 폰 갤럭시노트10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최대 45만원까지 올라갔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니다.

5G 요금제에서 가장 높은 요금제를 기준으로 SK텔레콤은 '5GX 플래티넘(12만5000원)' 요금제에 19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갤럭시 폴드를 217만9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T는 '프리미엄(13만원)' 요금제에 2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해 고객들은 추가 지원금을 받아 216만8000원에 갤럭시 폴드를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 슈퍼 플래티넘(11만5000원)' 요금제에 18만8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하며 고객들은 추가지원금까지 받아 218만1800원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각 통신사들이 5G 폰에 대해 공시지원금을 적극적으로 풀며 가격 경쟁을 펼쳤던 모습과 다르게 갤럭시 폴드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한 이유는 갤럭시 폴드 개통 초기 물량이 적기 때문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 개통 초기 물량은 각 통신사 별로 수백 대에 불과하고, 통신3사 모두 합쳐 1000여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고가 적은 만큼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재고 수량 소진이 가능해 굳이 높은 지원금을 줄 필요가 없는 것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전날 온라인에서 진행된 갤럭시 폴드 예약판매가 15분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가 매스 마켓(Mass Market)'을 대상으로 하는 단말기가 아니다 보니 보조금이 낮게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폴드 초기 물량이 적다 보니 6일 갤럭시 폴드 정식 개통 일을 맞아 개통행사를 진행한 곳도 이통3사 중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폴드 개통 고객 100명을 포함해 고객 400여 명을 초청해 영화 관람 행사 등을 진행한다.

또 다른 통신업계 관계자는 "각 사 별로 갤럭시 폴드 마케팅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는데 워낙에 재고가 미미하다 보니 KT와 SK텔레콤은 온라인 판매로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반면 LG유플러스는 바로 개통해 바로 쓸 수 있는 것에 방점을 찍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