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환자(17·여)가 발생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청] 2018.8.1. |
경남도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적 10대 여성은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국제지구과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9일부터 기침, 가래, 발열 증상을 보이던 이 환자는 31일 진주학생과학관 등을 견학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진주에 왔다가 발열로 진주시내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측은 메르스로 의심된다면서 응급실을 폐쇄하고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했다.
이 환자는 국내 입국 뒤 대구 등지에 거주했으며 보건당국은 현재 행선지를 조사 중이다.
경남도는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9시30분 전후로 검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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