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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도시공사,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에 4개 컨소시엄 신청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7:52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17:52

김종석 사장 “미래의 광명시에 최적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도시공사는 지난 22일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 신청 접수 결과, 5개 컨소시엄이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1개 컨소시엄이 제출서류 미비 등으로 무효 처리돼 총 4개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를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공사가 50.1%, 민간사업자가 49.9%를 출자해 금융 투자회사(PFV)를 설립해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10번지 일원(55만 7535㎡, 약 17만 평)에 광명동굴이라는 앵커시설을 기반으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광명역세권 지구를 아우르는 수도권 핵심 복합관광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명도시공사가 실시한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계획 사업설명회 모습. [사진=광명도시공사]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 계획서는 공사가 사전 검토(계량지표 등)를 실시한 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를 개최,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전문가 그룹 인재풀 공모를 통해 응모한 1206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추첨 등의 방법을 통해 평가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공모지침서에 따라 사업 계획서 작성에 관여한 전문가, 사업 신청자와 관련 있는 전문가 등은 평가 위원회 구성에서 제척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별 평가 위원으로 선정된 당사자들이 평가 당일 아침에야 선정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평가 위원 선정 및 섭외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공사 감사팀이 업무 진행과정을 참관하도록 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사업 계획서 평가 배점은 본 평가 1000점과 가산점 평가 50점으로 구성되며, 본 평가는 계량평가 160점과 비계량평가 840점, 가산점 평가는 비계량평가 50점으로 구성된다. 평가항목은 본 평가 6개 항목 △사업 계획 △사업성 분석 △재원조달 계획 △사업 수행능력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 관리·운영 계획 △자산관리회사 설립 및 운영 계획 및 가산점 평가 1개 항목 △광명동굴 운영·관리 연계로 구성돼 있다.

공사 관계자는 “금번 공모를 통해 사업 계획서를 제출한 4개 컨소시엄은 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신용도와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금융사(FI) 중심으로 주관 사업자를 구성해서 참여해, 기존의 건설사(CI) 중심의 관행에서 탈피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석 사장은 “이번 공모에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보인 끝에 4건의 사업 계획서가 접수되어 기쁘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미래의 광명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9월 중 사업 계획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2019년 내에 본 협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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