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LG, 디지털 시대 이끌 ‘젊은 사업가’ 키운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25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8월25일 11:00

23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챌린지’ 개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가 디지털 시대에 고객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젊은 사업가’ 육성에 나섰다.

LG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의 창업 허브 팁스타운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챌린지(Digital Transformation Challenge)’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LG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의 창업 허브 팁스타운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챌린지'를 개최했다. [사진=LG전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챌린지는 LG MBA 과정에 선발된 103명의 인재들로 구성된 21개팀이 지난 4개월간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LG MBA는 그룹연수원인 LG인화원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 후보 육성 프로그램. 올해 처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제 스타트업처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이 프로젝트로 LG MBA 참가자들은 지난 4개월간 국내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전문가,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제 사업화를 전제로 한 플랫폼 에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스스로 스타트업 사업가가 돼 최신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 활용해 보는 기회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 MBA 참가자 연령은 종래 40대 초반 중심이었지만 이같은 교육 특징에 맞춰 올해는 30대 중반 비중이 높아졌다.

한편, 우승은 건축 전문 인력에 대한 커리어 등의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별로 가장 적합한 인재 확보가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오늘의 일꾼’팀이 차지했다.

우승팀은 구글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이 후원해 설립한 창업전문대학인 미국 싱귤래리티 대학교(Singularity University)에서 진행하는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연수를 받는다.

이밖에 21개 팀 전원은 미국, 이스라엘, 독일, 러시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스타트업들이나 디지털 전문가들과 함께 자신들이 만든 어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고 적용해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조준호 LG인화원 원장 등 LG 경영진을 비롯해 KB인베스트먼트와 와디즈 등 스타트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혁신은 우연히 이뤄지지 않는다”며 “혁신은 빠른 실행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의 결과물이고, 미래 리더들이 갖춰야 할 역량”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