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KB증권은 미국의 달러 강세가 실적에 부담이 되면서 미국 기업의 실적 하향 조정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본격적으로 시작할 실적 발표 시즌에는 대형 기술주와 방어주 혼합 전략을 유지한다고 판단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달러 강세가 미국 기업 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1~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가장 많이 언급한 부정적 요인은 환율"이라고 설명했다.
브렉시트 우려 심화와 당분간 소극적으로 보일 수 있는 연준의 완화 기조 등으로 한동안 달러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김 연구원은 "이달 발표된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이면서, 시장 일부에서 기대하는 기준금리 대폭 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달러 강세는 실적 우려를 높이는 요인 "이라며 "S&P 500 기업들의 해외 매출비중이 38%이기 때문이다. S&P 500의 전년 대비 EPS 증가율 전망치는 3.2%까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실적 발표 시즌에는 대형 기술주와 방어주를 혼합한 전략을 유지한다"며 "주가가 부진한 엔비디아는 하반기 새로운 GPU(GeForce)칩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주가 흐름을 전환시키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bom22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