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두 번째로 판상알루미나펄 시장 진출해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 수익성 대폭 호전"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진주광택안료 제조업체 씨큐브가 내년부터 판상알루미나펄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길완 씨큐브 대표이사는 지난 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판상알루미나펄 올해 상반기 매출이 작년 한해 수준이고, 올해 전체 매출의 10%정도가 될 것"이라면, "테스트 시기가 올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으로 내년에 많이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 |
| 장길완 씨큐브 대표가 5일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양섭 기자] |
판상알루미나펄 시장은 글로벌업체 머크사가 독점하고 있었지만, 씨큐브가 지난 2014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진출했다. 알루미나펄 등 자용차용 도료는 일반적으로 4년~5년 이상의 테스트 결과를 요구하는데, 이제 테스트 시기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는 게 씨큐브 측의 설명이다. 최근 매출 증가는 테스트 물량이 늘면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본격적으로 대규모 양산 제품에 적용하는 시기가 되면 매출이 급성장 할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장 대표는 "글로벌업체들은 가격보다는 공급의 안정성, 리스크분산 차원에서 한 업체에서만 수주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머크 외에 우리 회사가 대안이 되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씨큐브가 생상하는 진주광택안료는 물건 표면에 입히는 광택 재료로 화장품, 자동차, 건축자재, 노트북, TV, 샴푸 등의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최근 씨큐브의 수익성은 대폭 호전됐다. 1분기 매출은 114억원으로 전년대비 4.8%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36.5% 급증했고 당기순이익도 17억원으로 50.3% 늘어났다.
수익성 호전 배경에 대해 장 대표는 "비싼제품이 많이 팔려서 그렇다"면서 "마진이 작은 산업용 천연 제품 공급을 일부 중단했고, 마진율이 좋은 화장품 분야 매출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제품 평균판매단가는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무려 45%나 높아졌다. 장 대표는 "매년 10~15% 성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도 이런 성장 추세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실적은 매출 413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이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한 듯 주가는 최근 꾸준히 올랐다. 주가는 작년 말 6690원에서 올해 지속적으로 올라 최근 1만원~1만1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종가는 1만950원이다.
씨큐브는 제3공장 건설해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 충북 진천에 마련한 공장용지 1만4786㎡(약 4477평)에 총 140억원을 투자해 건설했다. 현재 1공장에서 천연운모 펄, 합성운모 펄, Glass펄 등을, 2공장은 판상 알루미나 펄을 생산하고 있다. 3공장은 알루미늄 페이스트·화장품용 펄(중금속 저감 제품)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중금속 저감용 화장품 전용라인은 5월에 가동을 시작했고, 알루미늄페이스트는 이달중 가동한다.
![]() |
| 제3공장 운영 현황. [자료=씨큐브] |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