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정우람 7세이브' 한화, 4연패 탈출… 두산은 4연패

기사입력 : 2019년05월24일 22:38

최종수정 : 2019년05월24일 22:38

한화, 4연패 탈출… 두산은 4연패 수렁
안영명, 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 수확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서 4대3으로 승리, 4연패서 탈출했다. 반면 두산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승리는 연패에 빠져있는 양팀에게 중요했다. 한화는 삼성 라이온즈, 두산은 KT 위즈에게 각각 스윕패를 당했다. 한화는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뒀지만, 두산은 전날 사구에 맞은 류지혁 대신 선발 2루수로 출전한 이유찬과 허경민의 실책 2개에 발목을 잡혔다.

특히 한화는 지난 22일과 23일 삼성 라이온즈에게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에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서 베테랑 타자 김태균을 6년 만에 7번에 배치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김태균은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화 선발 김범수는 5⅓이닝 동안 6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6회말 2아웃에 마운드에 오른 안영명이 ⅔이닝 무실점으로 2승을 챙겼다. 정우람은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은원이 5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송광민 5타수 2안타 1타점, 이성열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 이현호는 5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 역전을 허용한 권혁이 시즌 첫 패배(1승)를 안았다.

한화 안영명이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정은원이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초 1사 후 정은원과 호잉의 연속 안타로 1,3루를 엮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송광민은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때 2루를 파고든 송광민이 태그 아웃을 당해 2사 3루, 후속타자 최진행이 친 3루수 방면 강한 땅볼을 두산 3루수 허경민이 실책을 범해 2대0을 만들었다.

선취점을 내준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페르난데스가 중견수 뜬공, 박건우 3루 땅볼, 김재환이 좌익수 뜬공에 그쳐 득점에 실패했다. 2회말에는 김재호의 안타와 박세혁, 정수빈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를 엮었지만, 허경민이 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산이 3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1사 후 박건우가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를 쳤다. 오재일이 삼진을 당한 뒤 김재호와 오재일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이유찬이 3루 땅볼에 그쳐 역전에 실패했다.

4회초 한화가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이성열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 최재훈의 타석에서 두산 선발 이현호의 보크로 이성열이 3루로 진루했다. 최재훈이 고의사구로 출루해 1,3루서 노시환은 3루수 땅볼을 쳤다. 그러나 이 때 허경민이 2루로 송구한 공을 두산 2루수 이유찬이 놓치면서 한 점을 내줬다.

두산은 6회말 1사 후 한화 교체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허경민의 볼넷과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건우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후속타자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내 2사 1,2루서 오재일은 한화 교체투수 김경태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한화가 7회초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정은원과 송광민의 안타와 최진행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엮었다. 이후 이성열이 2루수 방면 병살타 코스 땅볼을 쳤지만, 두산 2루수 류지혁이 볼을 더듬는 과정에서 정은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한화 마무리 정우람에게 박세혁이 1루 땅볼, 류지혁 중견수 뜬공, 정수빈이 유격수 땅볼에 그쳐 패했다.

이성열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