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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우즈, USPGA챔피언십 첫날 롤러코스터 라운드끝에 중위권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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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1·더블보기2·버디3·보기3개로 2오버파 72타 기록…선두 켑카에게 9타 뒤져
교포 대니 리 상위권…임성재 1오버파로 40위권, 안병훈·양용은은 하위권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지난달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이후 약 한 달만에 대회에 나선 타이거 우즈가 제101회 USPGA챔피언십 첫날 롤러코스터를 탄듯한 라운드를 한끝에 중위권에 머물렀다.

우즈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블랙코스(파70·길이74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더블보기 2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기록하며 2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대회가 한참 진행중인 17일 오전 5시 현재(한국시간) 156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70위권이다. 첫날 버디만 7개 잡고 7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로 선두로 나선 지난해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9타 뒤졌다. 우즈는 2002년 이 곳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는 네 차례나 우승했다.

USPGA챔피언십 첫날 2오버파 72타로 중위권에 머무른 타이거 우즈. [사진=USPGA]

지난 4월 둘째주 마스터스에서 14년만에 정상에 복귀한 후 대회에 나서지 않다가 한 달여만에 처음 대회에 출전한 우즈는 첫 홀부터 더블보기로 시작했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우즈는 10번홀(파4·길이 502야드)에서 티샷이 러프를 전전하며 4온을 한 끝에 6타로 홀아웃했다. 15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우즈는 17번홀(길이 199야드)에서 티샷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박혀 두 번째 더블보기를 했다. 전반을 3오버파로 마친 우즈는 후반들어 스코어를 줄이며 ‘골프 황제’의 모습을 다소나마 찾았다.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우즈는 4번홀(파5·길이 516야드)에서 이글을 잡으며 단 번에 2타를 줄였다. 드라이버샷을 298야드 보낸 후 2온에 성공했고 9m 이글퍼트를 성공했다.

우즈는 이날 대체로 게임이 잘 안풀렸다. 드라이버샷은 283.5야드 나갔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 그린적중률은 66.67%였다. 스트로크 게인드 퍼트는 -0.881로 그린 플레이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지 않아도 긴 코스인데다 날씨마저 쌀쌀해 우즈는 롱아이언으로 어프로치샷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미국PGA투어 홈페이지에서는 우즈가 시도한 이날 어프로치샷의 절반 이상이 190야드를 넘는 거리였다고 한다. 우즈는 “4,5번 아이언으로 어프로치샷을 하게 되면 버디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13번홀까지 4언더파로 2위권을 달리고 있다. ‘루키’ 임성재는 1오버파 71타로 40위권이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강성훈은 전반 나인까지 1오버파를 기록중이다. 김시우는 5번째홀까지 2오버파다.

그러나 안병훈은 4오버파 74타로 100위권밖이며, 2009년 이 대회 챔피언 양용은도 4오버파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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