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강성훈, 미국PGA투어 첫 승 길에 ‘두 번의 실패는 없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00:43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4:06

AT&T 바이런 넬슨 3R, 3타차 단독 선두…2년 전 3타 리드 못 지키고 역전당한 아픔 씻을지 주목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강성훈(31)이 미국PGA투어 첫 승 기회를 약 2년만에 다시 잡았다.

강성훈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GC(파71)에서 열린 투어 AT&T 바이런 넬슨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끝에 합계 19언더파 194타(65·61·68)를 기록했다. 2위 매트 에브리에게 3타 앞선 단독 1위다. 강성훈과 5타차의 공동 3위에는 ‘메이저 사나이’ 브룩스 켑카와 스콧 피어시가 올라있다.

이 대회는 악천후로 3라운드가 파행됐다. 11일에 3라운드가 중단됐고 12일에야 3라운드를 마쳤다.

강성훈이 미국PGA투어에서 첫 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잡았다. [사진=KPGA] 

강성훈은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인 10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4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3라운드에 들어선 후 경기가 중단된 9개홀까지 강성훈은 1타밖에 못줄여 추격선수인 에브리에게 1타 뒤진 2위로 밀려났다.

강성훈은 그러나 3라운드가 재개된 후 다시 기세를 올렸다. 3라운드 잔여 9개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선두자리로 복귀했다.

2011년 미국PGA투어에 데뷔한 강성훈은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 특히 2017년 4월초 셸 휴스턴오픈에서는 3라운드까지 3타차 선두였으나 최종일 역전당해 2위에 머무른 아픈 기억이 있다. 당시 우승했으면 그 다음주 열리는 ‘꿈의 대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도 처음 출전할 판이었다.

강성훈이 2년전의 실패를 되풀이할지, 아니면 이번에는 투어 첫 우승으로 내달을지는 남은 18홀 경기 후 가름난다.

강성훈이 우승하면 한국선수로는 최경주(2002년 컴팩클래식 첫 승, 통산 8승), 양용은(2009년 혼다클래식 및 USPGA챔피언십 우승), 배상문(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2014년 프라이스닷컴오픈), 노승렬(2014년 취리히클래식), 김시우(2017년 윈덤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이어 여섯 번째로 미국PGA투어 챔피언이 된다. 물론 내년 4월 열리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도 처음으로 출전하게 된다.

임성재와 이경훈은 3라운드 후 2차 커트(MDF)에 걸려 4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