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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주세 개편 늦어지면 세제개편안 발표 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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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이상 징후 대비 태세 갖춰…급격한 자본 유출 없을 것"
"국회 원내대표 만나 추경안 심의 요청"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 주세 개편안이 늦어도 7~8월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주세 개편안 발표 지연과 관련해 "정부로서는 최대한 빨리 확정하고자 한다"면서도 "혹시 늦어진다면 세제개편안을 낼 때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생각보다 주종·업계간 이해 관계가 크고 대비 시간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개편안을 마련하다 보니 여러 변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는 "무조선 시기에 쫓겨 확정할 수만은 없었다"고 지연 배경을 부연했다.

이에 따라 정부 주세 개편안은 늦으면 7~8월에 공개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매해 7~8월에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08 leehs@newspim.com

최근 환율 급등 및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게 맞지만 시장 외 특별한 움직임에 의해 쏠림 현상 등 이상징후에 대해서는 늘 대비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환율 변동으로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가 있지만 지난 주에 외국인 채권투자 자금 유입이 1조원 정도였다"며 "급격한 자본 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정부가 제출한 6조7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가 빠른 시일 내 통과시켜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5월에 추경안이 꼭 통과해야 준비 작업을 거쳐 하반기에 재정 부양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당장 내일부터라도 국회에 찾아가 여야 원내대표계 조속히 추경 심의가 이뤄지도록 협조 요청을 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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