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종합] 지구, 팀 재편 후 1년 6개월만에 컴백…"오래 기다린 앨범, 좋아해주시길"

기사입력 : 2019년04월29일 12:17

최종수정 : 2019년04월29일 12:1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지구가 2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롤링홀에서 새 앨범 '문라이트(Moonl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약 1년 6개월 만의 신보다.

이번 앨범 동명 타이틀곡 '문라이트'는 오랜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빛을 염원하는 지구의 소망을 담았으며,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걸그룹 지구(Geegu)의 멤버 쥬쥬(왼쪽부터),가가,혜연,하루,태라,여리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걸그룹 지구(Geegu)컴백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4.29 dlsgur9757@newspim.com

해연은 "오랜만에 서는 무대라 너무 떨렸다. 무대에 서고 싶었는데, 기대했던 순간이라 행복하다. 이번 활동은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멤버들과 숙소 생활을 하고 있는데, 서로 힘든 얘기도 들어주고 위로해주다 보니, 1년 6개월이 금방 지나갔다. 이번 앨범이 나와서 정말 박찬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타이틀곡에 대해 "'문라이트'에는 우리의 간절함이 많이 들어가 있다. 가사에 달빛 아래 춤추는 내용이 들어 있는데, 기다림 속에서 지치지 않고 달빛만 바라보며 우리를 구원했으면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우리의 진심이 담겨 있는 가사"라고 설명했다.

여리 역시 "오랜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에 타이틀에 음악적 욕심도 많이 녹였다. 가사 쓸 때 며칠 동안 모여 고민했다. 욕심을 부린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걸그룹 지구(Geegu)컴백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Moonlight'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4.29 dlsgur9757@newspim.com

데뷔 앨범을 지난 2017년 10월에 발매했다. 그리고 1년 6개월이란 공백이 생겼고, 그간 멤버도 변화를 맞았다.

태라는 "1집은 저희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1집 앨범도 지금처럼 열심히 준비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있는 앨범이었다. 그리고 앨범 작업 참여도도 지금보다 현저히 낮았다"고 답했다.

또 "재편 후 음악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3명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6명이서 음악작업을 하면서 음악적인 생각이 비슷한 친구들끼리 남아있구나 했다. 앨범 작업이 조금 더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은 전 트랙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그러다보니 순위에 대한 욕심도 생길 터.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걸그룹 지구(Geegu)컴백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Moonlight'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4.29 dlsgur9757@newspim.com

여리는 "공약에 대해 고심했는데 팀 이름이 지구인 만큼, 지구를 지키는 공약을 해보면 어떨까 싶다. 만약 1위를 한다면 그 다음 주 음악방송에 자동차가 아니라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을 V라이브로 생중계하겠다.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이색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끝으로 지구 멤버들은 "오래 기다린 앨범이기 때문에 타이틀에 음악적 욕심도 녹였고 가사를 쓸 땐 다 같이 모여앉아 고심해서 썼다. 욕심을 많이 부린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구의 새 앨범 'Moonlight'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PEEP' 'ONE DAY', 그리고 'Moonlight'와 'ONE DAY'의 MR버전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