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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추신수·최지만 장타…류현진·오승환은 홈런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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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3호 홈런 작렬…피츠버그는 강우콜드 승
추신수, 첫 타석에서 2루타…결승득점까지 올려
최지만, 개인 통산 두 번째 3루타…종아리 통증으로 교체
류현진, 올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시즌 첫 패배
오승환, 9회초 선두타자에게 두 번째 피홈런 맞아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코리안메이저리그 5명의 활약이 엇갈렸다. 타자들은 맹타를 휘두른 반면 투수들은 피홈런에 울었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43에서 0.154로 소폭 상승했다.

강정호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데릭 홀랜드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0대0으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홀랜드의 2구째 127km 너클 커브를 받아쳐 왼쪽 팬스를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5회말에는 3구 삼진을 당했다.

PNC파크에는 5회말을 마친 뒤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3시간 가량 경기가 지연된 끝에 피츠버그가 5대1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8에서 0.317로 하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의 5구째 158km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다. 이후 대니 산타나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5대0으로 앞선 1회 2사 1,2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5회 2사 3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추신수가 포문을 연 1회에만 5점을 올리며 9대4로 승리했다.

최지만이 개인 통산 두 번째 3루타를 날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86으로 올랐다.

1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올 시즌 첫 3루타를 신고했다.

1대5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최지만은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의 147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날렸다. 이후 브랜던 로의 3루타 때 득점에도 성공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8월27일 보스턴전에서 빅리그 첫 번째 3루타를 때렸고, 이날 다시 보스턴에게 개인 통산 두 번째 3루타를 만들어냈다.

최지만은 6회초 수비 때 윌리 아다메스와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최지만이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5대5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32·LA 다저스)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첫 패(2승)를 안았다.

류현진이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자진 강판한 류현진은 12일 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투구 수 92개를 기록, 평균자책점은 3.07에서 3.10으로 조금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또 류현진의 100번째 선발 등판 경기이기도 했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100경기 선발로 나선 것은 박찬호(287경기), 서재응(102경기)에 이어 류현진이 역대 세 번째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연타석 홈런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류현진은 체인지업과 커터, 커브, 슬라이더 등을 활용해 노련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옐리치에게 내준 홈런 두 방에 눈물을 흘렸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출발한 류현진은 2회말에는 마이크 무스타커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그러나 3회말에 선제 홈런포를 맞았다. 옐리치는 류현진의 6구째 130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류현진은 안정을 되찾고 4회와 5회 삼진 4개를 솎아내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옐리치에게 초구에 던진 110km 커브가 가운데 몰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2사 1,2루에 몰린 류현진은 딜런 플로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LA 다저스는 타선이 침묵하며 밀워키에 0대5로 패했다.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점)을 남겼다. 평균자책점은 5.14에서 5.63으로 치솟았다.

오승환은 콜로라도가 추격한 직후인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앤드류 멕커친에게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째 147km 직구를 던졌지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을 내준 오승환은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우익수 뜬공, 브라이스 하퍼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리스 호스킨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몰린 2사 2루 위기에서는 J.T. 리얼무토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콜로라도는 필라델피아에 5대8로 패했다.

오승환이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을 허용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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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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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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