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완구 회사 손오공의 최신규 전 회장이 사적인 용도로 회삿돈을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3월 최 전 회장을 상대로 한 배임·횡령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최근 수사를 서울 양천경찰서에 배당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11년 손오공 대표이사 재직 당시 계열사 자금 1억원 이상을 어머니 99세를 축하하는 '백수연' 비용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직원들을 가족행사에 동원하고, 자녀 수입차 리스료를 법인 돈으로 처리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이에 손오공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백수연은 최 전 회장의 개인 법인에서 가수금 반제 처리한 것"이라며 "손오공과는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가수금 반제는 일시적으로 자금난에 빠진 법인이 대표이사로부터 돈을 빌렸다가 상환하는 행위를 일컫는 회계상 용어다.
손오공은 "가수금 반제로 처리한 주체는 최 전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회사 '초이락게임즈'"라며 "이 회사는 최 전 회장이 부동산을 처분해 사재로 운영하던 개인 법인이며 손오공 계열사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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