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전 세계 유일한 검사 기구인 국제검사협회(IAP)의 회장에 아시아 지역 최초로 우리나라 고검장이 당선됐다.
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황철규 부산고검장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국제검사협회 집행위원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황 고검장은 각 대륙의 고위급 검사 32명으로 이뤄진 집행위원회 투표 결과, 1차 투표에서 13표를 획득했으며 최종 투표에서 17표를 얻어 당선됐다.
집행위원회 지역별 분포가 유럽권 13명, 아프리카 4명, 아시아 3명 등으로 구성돼 불리했으나, 황 고검장이 △한국 검찰의 우수성 및 국제검사협회에 대한 기여도 △해외 불법 은닉 자산 환수 및 해외 도피자 검거를 위한 공조 △서구 중심 회장 배출 관행 개선 등을 집중 부각해 지지를 얻었다는 게 대검 설명이다.
황 고검장은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연례총회를 통해 정식 취임해 3년간 국제검사협회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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