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파운더스컵에서 탄생한 또 한명의 스타, 24세 중국 류위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1:34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4:34

세계랭킹 71위, 파운더스컵서 공동2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LPGA 파운더스컵에서 고진영과 함께 또 한명의 스타가 나왔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에서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시즌 첫승으로 통산 3승째를 올렸다.

막판 고진영과 경합을 벌인 류위는 중국 베이징 출신으로 올해 24살이다. 투어 2년차 신예답지 않은 대담한 평정심이 돋보였다.

류위가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로 질주하다 고진영에게 역전당한 류위(24중국)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이 좌절됐다. 그는 제시카 코다(26·미국), 넬리 코다(20·미국), 카를로타 시간다(28·스페인)와 함께 21언더파 203타로 공동2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도 류위는 집중조명을 받았다. 류위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정신적인 면에서 철저히 준비했고, 고 내 게임을 하려 했다. 박성현은 내가 존경하는 선수다. 과거 두세 차례 동반 플레이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내가 너무 못했다. 오늘은 내 감정을 조절하고, 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집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한 류위(刘钰)는 현재 세계랭킹 71위를 기록, 그동안 투어에서 톱 10 네 차례에 든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중국 신예 골퍼 류위. [사진=LPGA]


그는 지난해 뷰익 LPGA 상하이 (공동9위·10언더파278타),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공동7위·8언더파280타)와 LPGA 텍사스 클래식(3위·9언더파133타)를 기록하며 이후 이번 시즌 혼다 LPGA 타일랜드(공동10위·11언더파 277타)와 이번 대회 공동 2위를 포함해 생애 다섯 번째 LPGA 톱10에 들었다.

그는 또 경기에 앞서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매주 상위 10 위 안에 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좌절하지 않을 것이다. 단계적으로 나아가겠다. 이번 시즌의 목표를 올해는 대회 우승과 상금 랭킹 25위 안에 드는 것이라고"며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고진영이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승, 개인통산 3승을 달성했다. [사진=LPGA]

 

박성현이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4위로 경기를 종료했다. [사진=LPGA]


'세계 골프 랭킹 1위' 박성현은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1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5년과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와 김세영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10위,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34위에 그쳤다.

고진영의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서만 한국인 선수들이 연속 4번 우승을 차지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