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최대 실적′ 삼성물산, 먹거리 감소에 성장성은 불투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최고 실적 불구 매출은 31조원대..목표치 '절반'
주가는 연일 하락..22일 주총 주주 반발 예고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작년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물산이 좀처럼 외형을 키우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경기 위축에 해외발주 물량이 줄었고,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런 이유로 오는 2020년까지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현재로선 수정이 불가피하다. 작년 삼성물산의 매출액은 31조원대. 올해 실적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1조원에 달하던 삼성물산의 수주잔액은 최근 27조7000억원으로 4년만에 33% 정도 줄었다.

삼성물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 합병 전인 2015년 말 기준 건설사업 수주 잔액만 25조원 규모를 자랑했다. 작년 3분기 기준 건설사업 수주잔액은 18조원이다. 국내외 사업 규모가 감세 추세에 들어서 수주잔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공산이 크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최소 10조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는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지만 수주잔고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을 재개한 주택부문 수주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와 같은 그룹 계열사 의존도는 커졌다. 지난 2015년까지 건설부문의 계열 매출비중은 25%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비롯한 계열사 발주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 기준 39.3%까지 증가했다.

그룹 계열사 비중 증가는 안정적인 수주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동시에 삼성물산의 영업반경이 아닌 IT나 반도체 업황에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당장 삼성전자가 투자 규모를 줄이면 삼성물산에도 큰 타격이라는 의미다.

이같은 상황을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 19일 종가 기준 삼성물산의 주가는 11만원으로, 1년전에 비해 15% 가량 떨어졌다. 합병 전 제일모직의 주가가 19만4000원이었던과 비교하면 8만원 가까이 떨어졌다. 합병 당시 증권사들의 목표가는 평균 25만원이 넘었다. 지금도 목표 주가로 19만원을 제시하는 곳이 대다수다.

이같은 상황을 우려한 주주들의 반발은 지난해 주총 당시에도 제기됐다. 지난해 한 주주는 "2020년까지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했는데 지난해 매출은 아직 50% 수준에 그친다"며 "회사 내부에서도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책임을 지는데 이에 대해 경영진은 왜 책임을 지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치훈 의장은 "건설시장 침체와 중국의 경제제재와 각국의 보호무역 확산으로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악화된 것은 사실"이라며 "삼성물산은 안정적인 수익확보에 주력했고 잠재부실 정리와 인력 효율화, 자산매각 등 강도 높은 체질개선으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업계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60조원을 하겠다는 계획도 사실상 물건너갔다. 지난 2015년 당시 해마다 매출을 10% 이상씩 늘려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60조원과 세전이익 4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세전이익은 매출액 보다 목표치에 한참 더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삼성물산의 세전이익은 1조585억원. 통합 전 삼성물산 시절을 포함해서도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1조원을 넘겼지만 목표치의 4분의 1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삼성물산에 극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물산은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뒤 해외사업에 보수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대규모 손실을 본 뒤 보수적인 수주 전략에 펴다 보니 해외 신규수주가 급감한 상태"라며 "건설부문 수주액 축소가 장기적으로 이어져 내부적으로 외형 성장에 고민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