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면에 장착해 렌즈의 필터 직경과 관계없이 필터 효과를 구현
반사광 제어로 피사체 본연의 색감을 살리는 '원형 편광 필터A'
빛의 양을 줄여 셔터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가변 ND 필터 A'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EOS R 시스템의 호환성과 편의성을 높인 액세서리 '드롭 인 필터 마운트 어댑터 EF-EOS R' 2종을 15일 출시했다.
'드롭 인 필터 마운트 어댑터'는 렌즈의 후면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렌즈의 필터 직경과 상관없이 간단하게 필터 효과를 낼 수 있다. 필터 장착이 불가능했던 초광각 렌즈나 어안렌즈, TS-E 렌즈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기존 카메라용 렌즈필터(ND 또는 CPL)의 경우 렌즈 앞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렌즈의 구경에 맞춰 별도 필터를 구매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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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편광 필터A 및 가변 ND필터 [사진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
원형 편광 필터의 효과 및 ND필터 농도 조정은 마운트 어댑터에 탑재된 다이얼로 조작할 수 있다. 즉 뷰파인더를 보고 있는 상태에서도 효과를 확인하면서 양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RF렌즈군 외에도 80여종의 EF 및 EF-S 렌즈와 호환이 가능해 EOS R 시스템을 다채로운 화각의 렌즈에서 사용할 수 있다.
'드롭 인 필터 마운트 어댑터 EF-EOS R'은 '원형 편광 필터 A'와 '가변 ND 필터 A' 2종류로 구성됐다. '원형 편광 필터 A'는 반사광을 제어하여 피사체 본연의 색감과 표현을 살릴 수 있는 필터이다. 수면의 빛 반사로 인해 보이지 않는 물 속의 물체를 촬영하는 상황에 적합하다.
'가변 ND 필터 A'는 빛의 양을 줄여 셔터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필터로 슬로 셔터 촬영부터 장노출 촬영까지 다양한 촬영이 가능하다. 장착 시 선명한 불꽃 또는 매끄러운 물줄기를 촬영하는 등 입체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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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캐논은 작년 새로운 RF 렌즈 4종을 출시한 이후 최근 EOS RP의 출시에 맞춰 RF 6종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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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