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라면세점, 中관광객 송출 여행사와 93억원짜리 소송전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21:29

최종수정 : 2019년03월07일 18: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신라면세점이 국내 최대 중국인 관광객 인바운드 여행사와 송객수수료를 놓고 법적 갈등을 빚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제출된 호텔신라의 2018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중국인 인바운드 업체 창스여행사와 면세점 송객수수료와 관련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호텔신라는 감사보고서에서 “원고인 창스여행사 김성천 대표가 주장하는 소송가액은 93억1200만원으로 현시점 소송의 승패여부는 예측할 수 없다”고 공시했다.

신라면세점과 창스여행사는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모객을 대가로 송객수수료를 지불하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다 2017년 사드 여파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모객이 힘겨워지자 양측은 수수료를 중간에 정산키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창스여행사는 신라면세점이 당초 계약된 송객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호텔신라를 상대로 93억12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신라면세점 측은 해당 수수료는 이미 합의를 통해 결정된 금액을 정당하게 지불했다는 입장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17년 사드로 인해 물량확보가 안돼 수수료를 중간에 정산키로 합의했는데, 정산 이후에 정산된 수수료 금액에 대해 창스여행사 측이 이견을 제기하면서 지난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면세업계는 이번 소송건이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송객수수료 계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사드 여파가 지속되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발길이 끊기자 중국 인바운드 전담 여행사들의 영업이 크게 악화된 것이 이번 소제기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실제 2016년 807만명에 달했던 중국인 입국자는 사드 갈등의 여파로 2017년 절반 수준인 417만명까지 감소했다.

한편, 창스여행사는 1997년에 설립된 중국인 관광객 전문 여행사로, 국내 중국인 단체 관광객 점유율 70%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최대 인바운드 업체다. 롯데면세점의 단체관광객도 창스여행사가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여행사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뉴스핌 이형석 기자]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