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 강화...25개 ‘종합지원플랫폼’ 구축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11:38

최종수정 : 2019년03월04일 11: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선 7기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 발표
‘금융상담+경영개선’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1.5조원
‘고용보험료지원+노란우산공제+유급병가제도’ 정착
2022년 ‘생활상권’ 60곳 조성, 3년간 25억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69만개, 120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25개 자치구에 1개씩 맞춤형 ‘종합지원플랫폼’을 구축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생활상권’도 60곳을 조성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도 1조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늘리고 고용보험료지원과 노란우산공제, 유급병가제도를 정착하는 등 전방위 지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 7기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을 4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및 성장역량 제고 △경영비용 부담완화 및 사회안정망 강화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및 상가 임대차 제도 정착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자영업 생태계 조성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12개 핵심과제를 수행한다.

서울시는 69만개, 120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민선 7기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을 4일 발표했다. 종합계획을 설명하는 강병호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 [사진=정광연 기자]

우선 소상공인 누구나 해당 지역에서 ‘금융상담+경영개선 패키지’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종합지원플랫폼’을 2022년까지 25개 자치구마다 1개소씩 구축한다.

그동안 금융지원 중심이었던 서울신용보증재단 기능을 혁신해 지역상권‧소상공인 맞춤형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상품 개발, 창업 컨설팅, 공동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하고 생애주기별(진입기~운영성장기~퇴로기)서비스도 제공, 지역 내 소상공인을 밀착마크한다.

전체 소상공인의 약 80%가 위치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생활상권(도보 10분, 반경 800m 내외에 주민도보생활권 내 소상공인 상점)’을 2022년까지 60곳울 조성한다.

생활상권은 낙후된 동네 가게들의 지역특성 및 소비패턴 등을 분석한 경영 지도와 아트 마케팅 등의 지원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상권당 조성비용으로 3년간 25억원을 지원한다. 효과적인 상권 구성을 위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생활상권 추진단’도 구성한다.

소상공인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장기저리대출인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난해 1조원에서 올해 1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는 2~2.5%로 동결한다. 예상 지원 업체만 4만8000여 개에 달해 소상공인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용보험료지원+노란우산공제+유급병가제도’의 이른바 ‘자영업자 3종세트’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한다.

[자료=서울시]

고용보험료 월 납입액 중 30%를 지원, 정부납입분을 합치면 최대 80%의 지원을 받는 셈이다. 연매출 2억원 이하 소상공인 중 노란우산공제 신규가입자에게는 작년보다 1만원 늘어난 월 2만원씩 추가로 납입 지원한다.

아파도 병원에 가기 어려운 영세자영업자‧일용직근로자를 위해서는 연간 최대 11일의 ‘서울형 유급병가’ 제도를 도입하고 1일 8만1184원의 생활임금을 지원한다.

불공정거래 관행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한 관련 감독행정도 지자체가 맡아서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오는 4월 소상공인의 생존전략과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개발을 전담할 ‘소상공인연구센터’도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다.

강병호 노동민생정책관은 “소상공인은 우리경제의 허리이자 지역경제를 지켜온 풀뿌리”라며 “민선 7기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한 지역중심의 맞춤형 밀착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69만 소상공인과 골목경제가 살아나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