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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北 삶의 질 개선 집중…평양 대중교통 새단장" - AP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1:22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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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북한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복잡하고 낡은 대중교통 시스템을 새 지하철과 트램, 버스 등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라고 19일(현지시각) AP통신이 보도했다.

매체는 다소 늦긴 했지만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통근 및 통학 교통수단이 몇 안 되는 300만명에 달하는 평양 시민들에게는 반가운 변화라고 설명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지난해 10월 평양거리에서 무궤도전차가 다니고 있는 모습. 2018.10.06

언론 보도를 통해 최종 시찰에 나서는 김 위원장 모습과 함께 최첨단 신규 지하철과 전기 트롤리버스가 소개됐으며, 북한 관계자들은 매일 평양 시내를 가로지르는 3대의 신규 전기 트램이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교통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규 트램은 30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승객들은 미리 가게에서 티켓을 구매해 탑승 후 티켓박스에 넣는 시스템이다.

탑승 요금은 이동 거리나 수단에 상관없이 단돈 5원이며, 평양 메트로는 현제 티켓 카드시스템도 갖추고 있는데 대중교통부는 도로에서도 비슷한 카드 결제 시스템을 갖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통신은 평양에서 개인 소유의 차량은 찾아보기 어려우며, 택시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에게는 비싼 이동 수단이라고 소개했다. 또 공장이나 회사용 차량이 대안 교통수단이 되기도 하고 자전거 역시 마찬가지이며, 중국서 들여온 전동 자전거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스쿠터나 오토바이는 드물다고 덧붙였다.

한 군인이 지난해 9월 7일 북한정권수립(9.9절) 70주년을 앞둔 평양 시내 거리에서 자신의 오토바이 옆에 서있다. [사진 = 로이터 뉴스핌]

평양 지하철 가이드 김용련 씨는 AP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지하철은 평양 시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라면서 “대동강 동쪽으로 지하철역이 설립될 계획이나, 아직 시작 전”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승용차가 드문 평양 도로 여건 덕분에 베이징이나 서울에 비해 교통 체증은 찾아보기 어렵고, 도시 환경이 깨끗하고 공기도 맑다고 강조했다. 전기 트램이나 전기 트롤리버스도 비교적 청정한 대중교통 옵션이라는 평가다.

다만 평양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다소 더디며 불편할 수 있다면서, 트램의 경우 특히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침 러시아워 시간인 새벽 6시부터 8시 반까지 통근자들은 트램으로 몰리며, 평양 시내를 가로지르는 데만 한 시간가량이 소요된다고 소개했으며, 무사고로 5만km를 주행했을 때마다 ‘빨간 별(red star)’이 부여되는데, 이 마크가 여럿이 찍힌 트램을 쉽사리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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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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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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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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