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을 시현한 증권업종에 대해 올해 1분기 이익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전분기 대비 이익 증대 기대감이 올해 1분기 증권업종의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증권사들의 실적 부진은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 주식 관련 자산 평가손실, 파생결합증권 운용손실 때문”이라며 “최근 주식시장 반등을 감안할 때 1분기 증권사들의 수익성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일평균거래대금은 9조3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에 비해 5.8%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는 12월 말 대비 5.5% 늘어난 9조9000억원에 달했고, 예탁증권담보대출도 11월 말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별로는 개인 매매비중이 높은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약정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각각 1.8%포인트 0.2%포인트 확대돼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삼성증권도 0.1%포인트 올랐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NH투자증권은 0.3%포인트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다만 4분기 부진의 주된 요인이었던 트레이딩 및 상폼 손익에 대해선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평가손실이 단기물에 더 영향을 받는 구조라는 점을 감안할 때 국고채 스프레드 마진 악화는 채권부분 평가손익에 악재가 될 것”이라며 “업계 전체 ELS 조기상환 및 발행량도 전월 대비 회복됐지만 절대 수준 측면에선 아직 부진한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mkim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