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청 여자핸드볼팀 박미라 선수가 2011년 출범한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통산 최초 1800세이브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삼척시청 핸드볼 박미라 선수.[사진=삼척시청]

31일 시에 따르면 박미라 선수는 지난 25일 열린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경기에서 통산 1800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한국 핸드볼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기록은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와 여자부 통틀어 최초의 1800세이브로 여자부 인천시청 오영란 선수가 최근 1200세이브를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SK호크스 이창우 선수가 1100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박미라 선수는 2006년 프로 입단 이래 현재까지 13년 동안 삼척시청팀의 간판골키퍼로 활약하면서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과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비롯해 2018년 청주직지컵 우승,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우승과 핸드볼리그 3회 우승 등을 이끌었다.

또 여자핸드볼 역사를 통틀어서 역대 최고의 골키퍼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박미라 선수는 2015년 대한핸드볼협회 최우수선수상,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2012년부터 지난해 리그까지 6회 연속 G.K방어상과 베스트 7 등 철벽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삼척시는 오는 2월 2일 삼척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척시청과 경남개발공사 간 경기 시작 전 박미라 선수의 1800세이브 축하 행사를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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