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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역성장 극복…올해 매출·영업익 의미있는 성장 기대”

기사입력 : 2019년01월30일 08:58

최종수정 : 2019년01월30일 08:58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신영증권은 동아에스티에 대해 올해 긴 매출 역성장을 극복하고 전문의약품 중심의 매출성장과 기존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R&D) 성과를 기대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30일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지난 5년간 리베이트 논란과 두 번의 약가 인하 등으로 우수한 신약개발 능력을 보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받고 있다”며 “2017년부터 출시한 신규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심으로 박카스 수출 확대, 2016년부터 체결한 기술계약에 따른 계약금과 추가 마일스톤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의미있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동아제약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인적분할을 통해 전문의약품 중심의 제약사로 재탄생했다. 과거 리베이트와 약가 인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적 개선과 R&D 파이프라인 성과에 집중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Fast Followers(기술을 빠르게 쫓아가는 전략 또는 기업) 신약 개발에서 면역항암제 등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사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그 결과 2016년 5억2500만달러, 2018년 1억8000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출시와 추가적인 기술료 수취, 당뇨병치료제(DA-1241)와 과민성 방광 치료제(DA-1241)의 신규 기술수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스티렌의 매출 비중이 높아 2015년과 2017년 약가 인하로 인한 매출 타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역성장을 계속했다”며 “신규 제품 도입과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7년 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전년 대비 4.5%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표=신영증권]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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