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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사격장대책위, “김영우 혈서 포천시민과 정부 이간질” 사과 요구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16:29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16:29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도 포천시 군 사격장 등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광화문 집회에서 나온 김영우 의원 발언과 관련, 18일 포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뜻을 왜곡한 김 의원은 15만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포천시사격장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우 의원이 시민의 뜻을 왜곡했다며 15만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사진=양상현 기자]

이길연 범대위원장은 포천에 철도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포천시민 1만3000여명이 참석하고 1000명 이상이 삭발하는 집회에서 김 의원이 시민과 정부를 이간시키려 했다고 비판했다.

 

김영우 의원이 쓴 혈서에 관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 의원이 전철유치라는 시민의 뜻을 전달하기 보다는 혈서라는 과격한 행동으로 자신 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는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행동을 했을 뿐 아니라 ‘상생’이라는 혈서 내용 역시 포천시민과 정부 간 갈등 상황을 자신이 중재하는 듯 한 인상을 주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국회의원 선거 당시 김영우 의원의 사격장 관련 공약을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3선 총선을 앞두고 김영우 의원은 ▲사격장 폐쇄 ▲SOFA협정개정 ▲특별법 제정을 약속하고 서명했다며, '국회의원 후보자 공약사항'을 증거로 제시했다.

김영우 의원이 서명한 총선 공약사항을 증거로 제시하고 있는 이길연 포천시사격장대책위원장 [사진=양상현 기자]

김 의원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 국방위원장이 된 후 단 한 차례도 대책위원을 방문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 약속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15만 포천시민의 노력과 그 결과를 마치 자신의 공인 양 하려는 김영우 의원 태도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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