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깨끗한 800리 바닷길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인주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1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깨끗한 800리 바닷길 만들기' 조례 제정과 해양환경지킴이 운영, 해양쓰레기 발생 최소화를 위한 지원사업 등의 내용을 담은 '깨끗한 800리 바닷길 만들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800리(324km) 바닷길을 접하고 있는 창원시는 육상·해상 등 다양한 경로에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연간 약 3000t 정도로 추정(경남도 전체 2만5000t) 된다.
이로 인해 주요 관광지 해안가와 섬지역의 바다경관 훼손, 해양생태계 파괴, 수산업피해, 해양안전사고 유발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
시는 해양쓰레기 관리의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깨끗한 800리 바닷길 만들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
먼저 해안가 취약구간에 고정적으로 배치돼 해안쓰레기를 전담 수거하고 해양오염 사전예방활동 등의 감시업무를 수행하는 해양환경지킴이 운영을 오는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는 소수의 기간제근로자, 공공근로 인력, 어촌계 및 자율관리공동체 어업인 등이 324Km 해안변을 돌아다니며 수거하는 방식으로 범위가 워낙 넓어 해양쓰레기 민원에 적극 대처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앞으로는 연안 3개구청(성산구·마산합포구·진해구)에 해양환경지킴이 104명(1, 2차 각 52명)을 12개반으로 편성·고정배치해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및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어촌지역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남도내 최초로 창원시 바다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내용을 담은 '창원시 깨끗한 800리 바닷길 만들기'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조례에는 해양쓰레기 발생 억제 및 수거·처리 등 깨끗한 800리 바닷길을 가꾸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재정지원 및 해양환경 지킴이 운영 및 관리방안 등이 담긴다.
중앙정부에 깨끗한 800리 바닷길 만들기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도 요구해 지속적인 사업추진 및 목표달성을 위한 예산도 확보할 방침이다.
최인주 국장은 “해양환경지킴이 운영 등을 통해 연중 밀려드는 각종 해양쓰레기로 바닷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는 창원시 깨끗한 800리 바닷길이 조성될 것“이라면서 “해양쓰레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 기반 마련과 함께 우수시책등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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