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1월 회사채 증액 러시…발행액 4조원 넘을 듯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13:37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18: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제철(3500억)·GS칼텍스(5000억)등 우량채 즐비
지난해 1월 발행액 3조원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날 듯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연초 기업들이 회사채 시장에 몰리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시장의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잇따라 증액발행에 나서며 이달 발행액만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조원 이상 상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1월 회사채 예정금액은 2조2000억원이었지만 9700억원 증액발행되면서 3조원 수준의 회사채가 발행됐다.

1월 회사채 발행예정 금액 <출처=미래에셋대우>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각각 1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투자 수요를 확보한 KT와 CJ제일제당이 증액발행을 결정했다. 초우량 회사채인 KT(AAA)는 2000억원 증액 발행(3000억→5000억)키로 결정했고, CJ제일제당(AA0)도 1000억원을 증액발행(6000억→7000억)할 예정이다.

또한 6300억원의 주문이 몰린 삼양사(AA-)도 조달금리를 감안해 1000억원의 증액 발행(1500억→2500억)을 검토중이고, 미래에셋대우(AA0)도 3000억원 발행예정이었지만 82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2000억원 증액발행(3000억→5000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추가적으로 우량채인 GS칼텍스(AA+, 3000억), 현대제철(AA0, 3500억), SK인천석유화학(AA-, 3000억),LG유플러스(AA0, 3000억), 롯데쇼핑(AA+, 2500억), 현대오일뱅크(AA-, 1500억원), 엔씨소프트(AA-, 1500억)가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들 회사들도 우량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오버부킹, 흥행으로 무난히 이어질 것으로 보여 증액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LS전선(A+, 1500억), 대상(A+, 1100억), 한솔제지(A0, 700억원), CJ프레시웨이(A0, 700억원) 한진(BBB+, 700억원), 대림데코레이션(A0, 500억원), 두신인프라코어(BBB, 500억) 등이 이달 회사채 발행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채 총 발행액은 4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경록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A등급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올해도 견조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예정돼 있는 수요예측들과 트렌드로 자리잡은 증액 발행을 감안할 때 1월 회사채 발행량은 4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주요 연기금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어 본격적인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집행이 시작됐다"며 "2월 구정 연휴가 있는 점도 1월 수요예측 시장을 달구고 있는 하나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