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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 “친절·청결로 1등 도약”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09:28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09:28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고객들과 함께 신년 포부를 공유하는 시무식을 진행했다.

세븐일레븐은 2일 정승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수표동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2019년 친절·청결 1등 편의점'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편의점은 국민 생활에 있어 꼭 필요한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서 이제 고객과 경영주를 함께 생각하고 배려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고객과 경영주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청결 1등 편의점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으로 서비스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신년 각오를 밝혔다.

선포식 이후엔 세븐일레븐 세종대로카페점(서울 중구 소재) 앞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친절하고 깨끗한 세븐일레븐'을 공표하고 황금돼지 저금통 300개를 나눠주며 새해 인사를 건냈다.

세븐일레븐은 2019년 한 해 가맹점의 기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친절과 깨끗한 점포 환경 구축을 주요 운영 전략으로 내세웠다. 세븐일레븐의 점포 운영 기본4법칙 친절, 청결, 상품구색과 진열, 선도관리 중 친절과 청결이 점포의 첫인상을 결정하고 매출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점포 친절·청결 진단 평가 상위 20% 점포와 하위 20% 점포를 비교 분석한 결과 상위 점포들의 매출이 평균 54.4% 높게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객수도 60.2% 높았으며, 도시락 등 푸드 상품 매출은 무려 166.5% 높았다.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사진=코리아세븐]

편의점은 어떤 유통채널보다 실생활에 밀접한 채널인 만큼, 고객과의 관계에서 점포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친절과 청결이 점포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는 판단이다.

김상훈 한국소비자학회장겸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의 마케팅도 기본으로 돌아가 진정성에 기반한 소통을 할 때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며 "친절하고 청결한 점포 환경을 만드는 것은 서비스업의 기본이자 진정성 있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해온 '청바지 캠페인'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청바지 캠페인'은 '청소하고 바꾸고 지속유지하자'는 뜻의 가맹점 지원 제도다.

세븐일레븐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바지 캠페인'은 매월 1회(셋째주 금요일) 전국 단위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500여점을 대상으로 점포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청바지 캠페인'의 규모를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점포 영업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경영 위기 돌파에 대한 해법은 기본에서 찾아야 한다"며 "친절하고 깨끗한 점포 환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는 한편, 제살 깍아먹기식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를 앞세워 편의점 경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POS 객면 화면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평가 시스템인 CSTS(Customer Service Touch System)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결제후 POS 객면 터치 스크린을 통해 방문 점포의 서비스 수준을 즉시 평가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시스템이다. 지난해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현재 전국 주요 점포 및 신규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전국 점포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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